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매장에 QR코드도 붙였는데, 한 달이 지나도 친구가 30명이다. 메시지를 보내봐야 읽는 사람이 너무 적고, 쿠폰을 뿌려도 반응이 없다. 채널 친구 수가 적으면 마케팅 자체가 돌아가지 않는다.
채널 친구 수가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의 평균 열람률은 약 40~60%다. 친구가 100명이면 메시지를 보는 사람이 40~60명이고, 그중 실제 행동(클릭, 구매)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다시 5~10% 수준이다. 계산하면 이렇다.
| 채널 친구 수 | 메시지 열람 (50%) | 클릭/행동 (7%) |
|---|---|---|
| 100명 | 50명 | 3~4명 |
| 500명 | 250명 | 17~18명 |
| 1,000명 | 500명 | 35명 |
| 5,000명 | 2,500명 | 175명 |
친구 100명일 때는 이벤트를 해도 반응이 3~4명뿐이다. 최소 500명은 넘어야 메시지 마케팅이 의미 있는 숫자가 된다.
초기 숫자가 적으면 생기는 문제
- 신뢰도 문제: 채널 프로필에 친구 수가 보인다. 친구가 20명인 채널과 2,000명인 채널에서 같은 쿠폰을 보내도 반응이 다르다. 사람들은 숫자가 큰 쪽을 더 신뢰한다.
- 알고리즘 불이익: 카카오 채널 검색에서 친구 수는 노출 순위에 영향을 준다. 같은 업종이면 친구가 많은 채널이 검색 상단에 노출된다.
- 광고 효율 저하: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로 유입시켜도, 채널 프로필에 친구가 적으면 이탈률이 높아진다.
채널 친구를 늘리는 방법
1. 오프라인 유도
매장 카운터, 테이블, 포장 봉투에 채널 추가 QR코드를 배치한다. "친구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500원 할인" 같은 즉각적인 혜택을 걸면 전환율이 올라간다.
2. 온라인 교차 홍보
인스타그램 프로필,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블로그 본문에 채널 링크를 넣는다. 기존에 운영하는 채널이 있다면 거기서 카카오톡 채널로 유도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3. 초기 부스팅
위 방법들은 시간이 걸린다. 초기에 빠르게 기반을 깔아야 할 때는 채널업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 카카오톡 사용자가 채널을 친구 추가하는 방식이라 봇이 아닌 실유저 기반이고, 일일 분산 유입으로 급증 패턴을 피한다. 1명당 90~150원 수준이고 10명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참고 친구 수만 늘리고 콘텐츠가 없으면 이탈률이 높아진다. 친구를 모으는 것과 동시에, 주 1~2회 유용한 메시지(할인 정보, 신메뉴 알림, 팁 등)를 보내는 운영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메시지 보낼 때 주의할 점
- 발송 빈도
- 주 1~2회가 적당하다. 매일 보내면 차단당하고, 한 달에 한 번이면 존재감이 없다.
- 발송 시간
- 점심시간(12~1시)과 퇴근 후(6~8시)가 열람률이 가장 높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은 피한다.
- 메시지 길이
- 핵심만 3줄 이내로. 길면 읽지 않는다. 상세 내용은 링크로 연결한다.
카카오톡 채널은 만드는 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친구 수가 일정 규모를 넘어야 마케팅 도구로서 작동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