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만 원어치씩 로또를 사면 1등에 당첨될 때까지 평균 15만 년이 걸린다. 숫자로 보면 비현실적인데, 그래도 매주 수백만 명이 줄을 선다. 당첨 확률이 정확히 얼마인지, 자동과 수동의 차이가 있는지 숫자로 따져봤다.
등수별 당첨 확률과 상금
| 등수 | 조건 | 확률 | 평균 상금 |
|---|---|---|---|
| 1등 | 6개 번호 일치 | 1/8,145,060 | 약 20억 원 |
| 2등 | 5개 + 보너스 일치 | 1/1,357,510 | 약 5,000만 원 |
| 3등 | 5개 일치 | 1/35,724 | 약 150만 원 |
| 4등 | 4개 일치 | 1/733 | 5만 원 (고정) |
| 5등 | 3개 일치 | 1/45 | 5,000원 (고정) |
5등은 45분의 1이니까 한 달에 4~5장씩 사면 1년 안에 한 번 정도 걸릴 수 있는 확률이다. 5,000원이지만 그래도 당첨은 당첨이다.
자동 vs 수동, 당첨률 차이가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수학적으로 차이 없다. 1~45에서 6개를 뽑는 조합은 총 8,145,060가지이고, 자동이든 수동이든 한 장의 당첨 확률은 동일하다.
다만 실제 통계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 1등 당첨자 중 자동 선택 비율이 약 70% 이상
- 이유는 단순하다. 전체 구매자의 대다수가 자동을 선택하기 때문
- 수동이 더 잘 되는 게 아니라, 자동 구매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당첨자도 자동이 많을 뿐
참고 수동으로 인기 있는 번호(생일 기반 1~31, 7의 배수 등)를 고르면 당첨 시 1등을 나눠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은 번호를 고른 사람이 많을수록 상금이 쪼개진다.
번호 선택 시 피해야 할 패턴
당첨 확률을 높일 수는 없지만, 당첨 시 상금을 덜 나누는 전략은 있다.
- 연속 번호 (1, 2, 3, 4, 5, 6)
- 의외로 이 조합을 매주 수천 명이 선택한다. 당첨되면 1등 상금을 수천 명이 나눠야 한다.
- 생일 기반 번호 (1~31 위주)
- 32~45 구간 번호를 빼면 다른 사람과 겹칠 확률이 높아진다.
- 이전 회차 당첨 번호 그대로
- 매주 같은 번호가 나올 확률은 동일하지만, 이 번호를 고르는 사람이 많아서 공유 리스크가 크다.
번호 뽑기
편의점에서 자동으로 뽑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오지만, 미리 번호를 정해두고 싶다면 로또 번호 생성기로 뽑아볼 수 있다. 1~45 중 6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나오고, 5게임을 한 번에 생성하는 것도 된다. 실제 로또 공과 같은 색상으로 표시되니까 용지에 옮겨 적을 때 확인하기 편하다.
로또에 관한 숫자 몇 가지
- 814만분의 1: 1등 당첨 확률. 벼락 맞을 확률(100만분의 1)보다 8배 낮다
- 약 45%: 판매액 중 당첨금으로 돌아가는 비율
- 1,000원: 한 게임 가격. 5게임이면 5,000원
- 1년: 당첨금 수령 유효 기간. 넘기면 기부금 처리된다
로또는 투자가 아니라 소액의 여가비다.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으로 한 주의 기대감을 사는 정도가 적절하다.